사람마다 또는 상황에 따라 여행 준비 시 숙소먼저 하거나 항공권 먼저 하거나 순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숙소나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면 여행준비 반은 끝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이 때부터는 취소 시 수수료가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쨌든 go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오키나와의 경우 일본본토와 다르게 지하철이 없고(트램은 있는것 같다.) 버스가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렌트를 많이 추천하는 것 같다.
이번 포스트는 오키나와 렌트를 예약하면서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 국제면허증은 경찰서, 인천공항(평일만)에서 발급 가능. 필요서류는 운전면허증, 여권원본, 여권사진1매. 수수료는 8,500원. 발급시간은 30분 이내.
- 일본은 9인승 차량이 없다. 8인승에서 10인승으로 건너뛴다. 근데 문제는 10인승부터는 대형면허가 있어야 한다.
- 차사고에 대한 보험은 어느 렌터카를 이용하든 기본이지만 차수리에 따른 영업손실비용을 청구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보험을 NOC라고 한다. 이 NOC가 1회인 경우와 2회 이상인 경우가 있다.
- 일본도로는 우리나라보다 도로폭이 좁다.
-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우핸들이다.
- 빨간불일때는 좌회선, 직진은 물론 우회전도 금지. 초록불일때만 좌회전, 직진, 우회전 가능
- 만 6세이하는 카시트 의무
일본에서 차를 운전할 때 필요한 정보를 알아봤다.
이제 렌터카 예약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오키나와 렌터카를 검색해보면 보통 렌터카업체랑 바로 연결되는게 아니라 여행사처럼 중간에 한번 거치는(?) 업체가 검색이 된다.
일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직접해도 좋겠지만 일어가 어렵거나 그게 아녀도 여행지에서 이런저런 자잘한 일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으니 검색을 통해 마음에 드는 곳에서 렌터카 대행업체를 정하자!
본인은 여행을 가기전에 가는 지역에 해당하는 카페를 검색해서 가입을 한다. 의외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도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카페는 정보만 제공하는게 아니라 여행상품도 같이 판매하기도 한다.(카페 규정 때문인지 공식적으로는 카페에서 직접 판매하지는 않는다. 카페는 정보공유차원으로 운영됨.)
그래서 검색해본 결과 위의 카페가 대표카페로 자리잡고 있었다. 가입자도 많고 글 리젠도 활발한 편이다. 무엇보다 게시물 곳곳에서 스탭들이 답글도 달아주고 있어서 좋아 보였다.
또 왜이렇게 칭찬이냐고? 뭐 받은거 아니냐고?!
좋은데를 좋다하는데 뭐가 나쁜가! 나중에 뭐 받게되면 그 때는 공지하고 글 쓰겠다.
여튼 이번엔 렌터카 업체를 선택할때 필요한 정보를 간략하게 적어보겠다.
- 공항에서 가까운가! 차가 막히거나 하는 상황이라면 여차하면 걸어갈 수도 있는가?
- 위에 설명한 NOC보험이 잘 마련되어 있는가?
- 네비는 한글화가 되어 있는가?(대부분 최소한 한국어 지원은 해준다. 메뉴 한글화는 업체나 차량에 따라 다르다.)
- 한국말을 하는 스탭에게 인수받을 확율이 높은가?(사실 렌트가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오키나와에 도착 후 첫 일정?인데 말이 제대로 안 통한다면 시작부터 힘든 여행이 될지도 모른다.)
- 현지결제만 되는가? 한화로 한국에서 선결제가 되는가?
- 1일 요금제인가? 시간단위 요금제인가?(1일 요금제는 오늘 몇시에 빌리던 하루 요금이 부과된다. 대신 반납할때도 몇시에 반납하던 추가요금이 없다. )
- 부가서비스는 무엇이 있는가?(ex. 무료카시트 대여, 무료 포켓파이, 유모차대여 등등)
- 마지막막으로 가격이 저렴한가?
가격은 그때그때 업체에서 선정하는 가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느 가격이 싸다라고 기준을 세우기 애매하다.
그냥 참고 삼아서 본인이 예약한 금액을 공개한다.
3월 중순 3박4일 차량 렌트비용만 22,950엔 이고 1일 1,000엔에 NOC 1회 제공하는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각 4,000엔 X 2대 = 8,000엔) = 30,950엔 이다.
캡쳐에도 있지만 A 클래스가 이벤트 중이여서 덕분에 나름 저렴하게 한 것 같다.
문제는 실제 이용 시 괜찮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 인데..
이용 후 후기를 올려 보겠다.